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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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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충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충제를 먹어야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보호자분들도 이제는 반려라는 단어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제는 같은 식구로서 구충제도 같이 먹어야한다는 의미도 되겠죠?

대부분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봄 가을이 되면 구충제를 먹어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년에 한번도 안 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을 분양 받으면서 백신접종, 심장사상충, 구충제 복용에대해 듣게되고 잘 지키는 보호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보호자도 있습니다.

 

그러면 구충제는 언제 얼마나 먹여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세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내부구충제, 외부구충제, 심장사상충약이 있습니다.

내부구충제는 잘 알려진 회충, 편충, 십이지장충, 분선충같은 선충류, 촌충류, 지알디아같은 원충류, 디스토마같은 흡충류등을 잡아주는 약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나면 아이들 건강상태, 환경에 따라 달라질수 있지만 생후 15일부터 구충(내부구충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시기를 잊고 지나갔어도 2개월 마다 규칙적으로 체중에 맞추어서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태어난 환경이 깨끗하지 않다면 1개월마다, 특정 기생충에 감염이 되면 3일 연속, 1주에 한번씩 두 번 투여등 먹이는 방법이 달라 질수 있습니다.

11_-Ancylostoma-adults(고양이구충대용).jpg

 외부구충제는 벼룩, 진드기, 옴, 진드기, 파리, 모기 등을 구충해 줍니다.

내부구충제보다는 보호자 분들이 조금은 등한시 하고 있습니다만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또한 같이 병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6주령이후에 매월 1회 해주는 것이 좋으며 바르는 것에서 뿌리는 것까지 비용과 용도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Phlebotomus_spp 모래파리속.jpg

  심장사상충약은 가장 중요한 반려동물(개, 고양이) 약입니다.

6주령이후부터 월 1회 투여를 해줍니다. 개를 예로 들면 실외견, 실내견은 생활하는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투여하기도 합니다. 실내온도가 14℃이상인 곳에서는 매달 투여를 하고 실외에서는 14℃가 넘는 4월에서 11월까지는 매달, 14℃이하인 겨울엔 예방차원에서 투여하기도하고 안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가 되었다면 백신접종과 더불어 내부구충제, 외부구충제, 심장사상충약까지는 기본적으로 관리를 해야한다는 의미가 되겠죠?

 

그리고 인수공통기생충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동물의 기생충이 사람에게도 옮겨지고 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을 말하는데요. 같은 실내에서 실외에서 잦은 접촉으로 생활을 하게 되므로 반려동물의 구충계획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보호자도 같이 구충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Ixodes_ricinus개참진드기.jpg

 동물과 생활하거나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봄․가을보다는 더 자주 복용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계절마다 3개월에 한 번씩 드시거나 환경이 열악하거나 필요성을 느낄 때는 2개월에 한번씩 반려동물과 같이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제는 가까운 약국에 가시면 동물약을 취급하는 동물약국이 많이 있습니다. 동물약국에서는 기생충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구충제를 선택할 수 있게 도와드리며 구충계획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보호자분들의 구충제를 동시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동물약국을 통해서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의 건강을 동시에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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