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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이라면, 아무거나 먹일 수 있나요? (고양이에 먹이면 안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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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PNP
2014.06.03. 12:22
조회 수 5221

이제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라는 말은 더 이상 놀랍지도 새롭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일상의 한 부분으로 어느덧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심지어 반려동물 보호자 중에는 반려동물을 ‘우리 아이’, ‘우리 애기’라고 부르고 생활의 소소한 일상사를 공유는 가족으로서 대우하는 분도 참 많은데요, 이런 환경에서 반려동물을 위해 사료가 아닌 웰빙 먹이거리에 대한 관심도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론 관심 있는 보호자라면 유기농-홀리스틱급 이상의 고급 사료로도 반려동물의 섭생에 충분할 수도 있다고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우리 가족의 일원인 만큼 조금 더 조금 더 하는 맘에 한 번쯤은 욕심이 나기 마련이겠죠.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 할 때, 너무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그 뭔가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부터는 하나하나 새로운 걸 배우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으니까요.

반려동물의 가족으로서 바로 오늘이다 싶을 때, 만약 제대로 된 준비-예습이 없으면 그것은 사료보다 못 한, 건강을 해치는 무모한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란으로 고양이 간식을 만들려고 할 때 생계란이 좋을 까, 익힌계란이 좋을까, 흰자위-노른자위부분은 어떨까요? 미리 알지 못하면 간식 하나 준비하기도 애매한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온가족이 모여 수박을 한 입 물었는데, 또는 달콤한 초콜릿의 향을 고양이와 함께 나누고 싶은데 뭔가 다른 게 또 있지 않을 까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듯 반려동물이 우리 가족 품으로 들어오는 순간 애정 어린 관심과 더불어 하나하나 공부하고 배우는 것은, 한 생명을 받아들이는 이에게는 하나의 의무이자 즐겁고 행복한 권리이기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ps. 다들 아시죠? 고양이의 간식으로 가끔 줄 수 있는 계란은 참 좋은 재료인데요, 삶은계란의 노른자 부위가 좋구요. 한여름에 씨를 뺀 수박-멜론-참외 또한 수분섭취 목적으로 그리고 익힌 고구마, 바나나 등 간식도 고양이 섭생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양파, 초코렛, 고염분제품, 강아지사료 등은 고양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 고양이에게 먹여서는 안 되는 식품의 예 *

1. 강아지사료

- 상대적으로 고양이사료보다 저렴하지만

고양이에 필요한 필수영양소인 타우린이 적어 시력유지에 치명적 일 수 있습니다.

2. 초콜릿, 커피 등

- 카페인 함유 식품은 고양이에게 흥분, 발작,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