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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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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인 반려동물 생산 방식은 매우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졌고, 공장식 축산업은 구제역, 조류독감, 광우병 등 각종 질병들을 양산하였으며 그 처리 방식 또한 비인간적인 살처분으로 이어졌다.
현 농림축산식품부는 독단적으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반려견에 내장형칩을 의무화하였다. 이유로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신속하게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라는데, 반려동물의 의미를 생각할 때 사람으로 따지면, 어린 아이를 잃어버릴까봐 아이의 몸 속에 칩을 주입한다는 의미와 동일하다.
내장형 칩은 세계적으로 논란 속에 있다.
주입 과정에서의 피부 괴사 및 피부 속에서 내장형 칩의 체내 안정성도 문제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내장형 칩은 결코 안전을 담보하지 않은 제도일 뿐만 아니라 의무화와 과태료 부과는 동물 보호자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에 다름아니다.
본 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내장형 칩' 의무화에 반대하며, 내장칩 제조사와 농림부가 참여하는 '내장칩 부작용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