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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에 기생충이 있을 때 증가하는 호산구(Eosinophil)이란 무엇일까요?(중앙일보)

[중앙일보] 입력 2000.11.15 13:39
Q 혈액검사 결과, 호산구의 수치가
675로 증가되어, 1개월이내에 검사를 받으라는데,호산구 수치가 높은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 지요. 검사 며칠 전부터 개소주를 복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유충피부이행3(동물약국).jpg

A : 호산구는 혈액 백혈구 세포의 일종으로서 기생충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을 비롯한 여러 질환에서 증가하게 됩니다. 기생충 질환에서 증가되는 호산구는 기생충에 손상을 주므로 개체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최근 알레르기 질환에서 호산구의 중요한 역할이 밝혀지면서 호산구는 알레르기 질환을 매개하는 주요 세포임이 대두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콧물과 기관지천식 환자의 객담에는 호산구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점막과 기관지 점막에는 호산구가 많이 침윤되어 있음은 알레르기 질환에서 호산구가 관여됨을 알 수 있습니다.

호산구가 생성되는 장소는 골수입니다. 말초 혈액 호산구는 백혈구의 약 5%에 해당되는데, 호산구수의 정상범위는 mm3 당 300-350 개이며, 이러한 범위를 넘는 것을 호산구증다증(eosinophilia)이라고 합니다.성인에서는 말초혈액내 호산구 수가 500/mm3개 이상일때 호산구가 증가되어있다고 정의합니다.

대개 호산구증다증은 기생충 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에서 나타나지만 이외에도 약물반응, 염증성 질환 등에서도 나타나므로 호산구 증다증 자체 만으로 어떤 임상질환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김성진(횟)님 김성진(횟) 포함 1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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