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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 보면, 반려동물 관련 소비자 피해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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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가정에서 분양을 받은 것이 아닌 판매업자로부터 분양을 받은 경우 꽤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3년에는 3609건으로 2012년보다 약 11% 증가했다고 하네요.


분양을 받아 집에 데려올 때는 괜찮은 듯 보였는데, 몇 일만에 질병에 걸리거나 그 질병으로 폐사하기도 합니다. 분양받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이미 지난 칼럼에서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은 분양을 받고나서 우선적으로 대처해야 할 부분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대구방송에서 방송했던 TBC 2014 반려동물보고서를 보면, 많은 분양업자들이 동물을 좋지 않은 환경에서 사육을 해서 반려동물이라기보다는 물건처럼 생산하여 납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지저분한 환경에서 집단사육을 하게 되면, 질병에 쉽게 노출되기 마련이며, 그 중에서 장염에 걸리기 가장 쉽습니다. 장염 중에서도 파보장염은 매우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며, 혈변과 함께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사망률이 꽤 높은 질환입니다.


이 파보장염은 잠복기가 있어서, 분양업소에서는 멀쩡했던 아이들이 집에 데려와 몇 일 후에 갑자기 음식을 거부하고 설사 또는 혈변을 보다가 급작스럽게 사망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려면, 분양을 받아 집에 데려왔을 때 다른 처치보다 우선적으로 파보장염이 있는 지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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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가정에서 쉽게 임신진단시약처럼 확인할 수 있는 키트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동물약국에서 별도의 처방없이 파보장염진단키트를 구입해서 집에서 아이들의 분비물(변)을 면봉에 묻혀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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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확인하여 파보장염으로 나타나면 즉시 분양업자에게 증거와 함께 환불 또는 교환을 받아야 합니다. 아이들이란게 한 번 정이 들면 아파도 떼어놓기 힘들기 때문에 처음 분양받았을 때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파보장염은 치사율도 높고, 치료비용도 매우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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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강아지를 입양 또는 분양받을 계획이 있다면, 아이를 키우기 전에 꼭 파보장염 테스트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약학석사 김성진

대한동물약국협회 교육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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