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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동물약국협회(이하 동약협)는

 

경기도 양주시 동물병원 원장이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지인에게 불법 판매하여 구속된 사건(뉴시스 2026.3.30)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해당 사건에서 프로포폴 20병이 동물병원 밖으로 유출되었고,

이를 투약한 자가 약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며,

동물병원 내 의약품 관리체계의 구조적 실패가 명백히 드러났다.

 


1.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 '부재'의 문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이 존재하지만 동물병원에서는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인체용 의약품 관리는 수불대장 작성이 전부이며, 사용 대상·목적을 확인하는 기관이 사실상 전무하다. 정부는 명확한 관리주체가 부재한 상황에서, 동물병원이 약국을 거치지 않고 도매상에서 인체용 의약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실증특례 시범사업까지 진행되고 있어 관리의 사각지대를 좁혀야 할 때, 오히려 넓히고 있다.


2.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세우는 것


의약품 관리의 핵심은 '처방, 조제, 투약의 분리'다. 이 원칙은 어떤 개인이나 집단도 완벽히 신뢰할 수 없다는 전제에서, 상호 견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수의사가 인체용 의약품의 구매, 보관, 투약 등 전 과정을 단독으로 통제하는 구조에서는, 오남용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외부에서 감지하거나 견제할 장치가 없다. 이번 프로포폴 사건이 정확히 이를 증명하고 있다.

 

3. 유일한 해법: 동물의약품 완전분업


관리주체의 부재, 시스템 없는 자율의 의존, 유통 경로의 무분별한 확대. 이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동물의약품 완전분업이다.


동물 진료에 사용되는 모든 의약품이 약사의 전문적 관리를 거치는 완전분업 체계가 확립되어야, 처방·조제·투약 각 단계에서 독립적 검증이 가능해진다. 이는 동물 보호자에게는 안전한 약물서비스를, 사회에는 마약류 유출 방지를, 수의료 현장에는 투명한 신뢰를 보장하는 길이다.

 


이에 대한동물약국협회는 다음을 요구한다.


1.    동물의약품 완전분업을 시행할 것
2.    동물병원 내 인체용 의약품, 마약류 관리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일원화할 것
3.    의약품 안전관리 원칙에 반하는 실증특례 시범사업을 즉시 재검토할 것


2026. 3. 31
대한동물약국협회

 

강약사님 강약사 포함 1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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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玄雨 84 Lv. (68%) 645489/650250P

육아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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