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Summary 주변을 둘러보면 강아지 비만이 아주 많습니다.
생각보다 흔하고 간과하기 쉬운 강아지 비만 에 대해
진단과 관리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저자블로그 http://blog.naver.com/rudrud124

며칠전 말티즈가 설사한다고 약을 지으러 오신분이 있었어요.

약을 드리려고 체중을 물어보니 5.5kg라고 하시더군요.

말티즈가 체중이 5킬로를 넘어가는 경우를 처음 봐서

보호자분께 이정도면 체중을 신경 써야 한다고 말씀드렸더니우리 강아지는 정상 이예요~”라고 연신 강조하며 나가셨습니다.

보호자분들은 아,,우리 강아지가 잘먹는구나,통통하니까 귀엽구나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람도 지나치게 살이 찌면 건강에 해로운 것처럼 강아지도 살이 많이 찌면 좋지 않습니다.

강아지는 자기가 왜 살이 찌면 안 좋은지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비만이 되는 것도 전적으로 견주의 책임이고 체중 감량도 그만큼 더 어렵습니다.

 

1.강아지 비만 판단

강아지가 비만인지 아닌지 알기위하여 신체충실지수(BCS, Body Condition Score)를 측정합니다.

표준 상태인 5단계를 기준으로 기아 상태인 1단계부터 심각한 비만상태인 9단계까지 비만도를 평가합니다.

비만1.jpg
 


BCS4 혹은 5일 때 이상적인 몸매이며, 6 이상은 비만이에요.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는 체형을 살펴보는 것인데요, 갈비뼈, 옆구리, 배의 형태를 확인하고 촉진하여 알 수 있습니다.

 

BCS5인 경우는 갈비뼈가 잘 만져지고,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 있어요. 옆에서 봤을 때에는 배가 약간 경사져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BCS 1만큼을 체지방 10%로 계산하여 비만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2.강아지 비만의 원인

*운동부족: 먹이가 풍부한데다 집에서 실내 활동 위주이며 활동량이 적어 대부분의 에너지가 지방으로 몸에 축적된다.

*중성화 수술:대사율이 저하되어 같은 양의 사료라도 살로 이어지는 칼로리가 많아짐 중성화수술 후에는 사료량을 약간 줄이고 운동량을 늘려야함

*강아지 체중을 벗어난 고열량 사료와 간식, 열량이 높은 사람음식

2.jpg
 

 

3.강아지비만이 일으키는 질병

*체중을 유지하지 못한 다리의 관절염이나 디스크 발생, 십자인대 손상

*영양과다로 간에 부담, 간장에 지방 축적,간기능저하

*커진 몸에 혈액을 순환시키기 위해 항상 심장에 무리가 감

*기관주변에 지방이 생겨 기관협착같은 호흡곤란,기관허탈,후두마비,상부기도폐쇄 증후군(단두종),폐부전

*복강 내 지방 량이 엄청나 간단한 수술도 하기 힘들어짐

*운동능력 저하, 면역력 및 생식능력 저하, 피부염 설사 종양등 다양한 질환 유발

*비뇨기계질병-요로,방광결석,요로감염

*대상성 질병-지방혈증으로 인한 관상동맥질병위험 증가(심근의 변화 생김),고혈압,인슐린 저항증등

*사구체 비대,신비대, 신혈류량 증가

*지방 세포에서 분비하는 호르몬과 염증사이토카인들이 강아지의 만성염증 상태 유발


  3.jpg
 -헬스조선 사진 참조-

 

4.강아지 비만 줄이는 방법

*현실적 목표설정-적절한 목표를 현실적으로 세우고 천천히 실행한다.

*매일 짬을 내어 운동이나 놀이, 산책

*세밀하게 식사량 조절

간식의 경우 섭취해야할 칼로리의 10%는 줘도 되지만 간식 주는 만큼 사료량 줄이기

*먹는 빈도를 증가-하루에 여러 번 소식

*식단 관리-건조식품을 줄이고 전체 사료의 양은 증가

최고품질의 영양을 가진 사료를 주고 브로콜리나 당근 같은 야채를 찌거나 퓌레로 만들어 추가

갑자기 사료량을 줄이면 예민해지고 사나워지는 경우가 있으니 열량이 낮은 사료를 자주 주어 시각적으로라도 만족감 주기

*정기적으로 자주 몸무게를 측정-과체중의 강아지들은 매주 1~2%씩 감량

만약 체중감량이 일어나지 않는 다면 계획을 변경하고 더 많은 칼로리 제한

*움직이는 장난감을 이용해 사료 급식량 조절-장난감속 간식을 얻기 위해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음

콩.jpg
 

*다이어트 사료 선택-습식사료,조단백질사료등

조()단백질-순수단백질이 아닌 여러가지가 섞인 단백질로 보통 우유나 콩에서 추출

 

현재 반려견들의 50% 이상이 비만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다이어트 강아지들이 일반 강아지들에 비해 2년은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과체중은 아이들의 수명과 삶의 질을 낮출 수 있으며, 비만으로 인한 각종 질병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꼭 체중조절이 필요합니다.

쓰다보니 저도 누가 이렇게 관리해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이어트 원리는 사람과 많이 비슷하지요?

오늘부터 바로 시작하셔서 사랑하는 내 강아지와 오래 행복하세요~~


                                        

대한동물약국협회 대응팀

상담심리사

한마음온누리약국 약사 박경진


4.jpg
 



 

 

 

 

연두님 연두 포함 5명이 추천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