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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블로그 http://www.goyaksa.com
5.jpg : 털갈이와 과한 털갈이 교정 방법을 알아봅시다.

  털갈이는 새로운 털 코트(?)를 장만하기 위한 견공들의 자연스러운 탈모를 가리킵니다. 털갈이를 하지 않는 개는 없습니다. 다만 푸들 같은 견공들은 적게 할 뿐이고 어떤 견공들은 과하게 하지요. 1.jpg

! American hairless Terrier과 같은 무모견들을 빼먹을뻔했네요. 그 아이들은 털이 없어서 털갈이를 못하겠습니다.

저는 털갈이를 비교적 거의 안 하는 편인 푸들 두 아이와 함께 사는 덕분에 그 문제를 신경 쓰지 않는 편입니다만, 털갈이를 심하게 하는 친구들과 함께 사는 분들은 곤혹스러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털갈이의 특징을 알아보고 식이조절이나 영양 및 건강 상태 관리 등을 통해 털갈이를 최소화시키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2.jpg

  어떤 견종들은 겨울의 전후에 해당하는 가을과 봄에 털갈이를 하기도 합니다.

겨울을 따스하게 보낼 털옷을 입기 위해 가을 옷을 벗는 경우가 전자이고 겨울에 함께 한 코트를 벗기 위해 하는 경우가 후자입니다.


  간혹 집안에서만 키우다 계절적 변화를 못 느끼게 되면 1년 내내 털갈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경우 밖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게 되면 좋아질 거란 생각이 들지만 실내에서만 자라온 견공들의 경우 밖에서 지내게 되면 동사하게 되거나 그 환경을 못 견딜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장모종 가진 경우 단모종에 비해 더 심하게 털갈이를 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이는 오해입니다.

 모가 길기 때문에 더 많아 보이는 것뿐이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털이 긴 아이들의 경우 덩치가 큰 경우가 많은데 덩치가 크다 보니 아무래도 소형견에 비하면 탈락모가 많은 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체표면적에 비례하면 유달리 더 많이 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3.jpg

  그럼 이러한 털갈이를 최소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옥수수나 곡물이 안 들어간 사료를 먹여주세요 - 지난 칼럼에서도 썼듯이 곡물이 들어간 사료는 강아지들에게 알러지를 유발할 수도 있고 체내 염증수치를 올릴 수도 있으므로 털갈이가 과한 아이는 우선적으로 그레인프리사료가 필요합니다.

 

둘째,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를 먹여주세요. - 피부염을 완화시킬 수 있고 비듬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모질을 개선해줄 수 있겠습니다. 순도 50% 이상의 시럽 형태를 추천해드립니다.

 

셋째, 사과&오이&바나나&살코기를 먹여주세요. - 피부를 촉촉하게 해줄 수 있는 음식들입니다. 물론 사과는 씨앗이 제거된 형태여야 하고 살코기는 익힌 상태여야 합니다.

(아보카도, 초콜릿, 포도, 유제품, 양파처럼 독약이 될 수 있는 음식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니 명확히 구별해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깨끗한 물을 먹여주세요. - 견공들의 경우 급수기를 통해서 물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핥아먹기 때문에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급수기는 버려버리고 깨끗하게 씻은 물그릇에 맑고 신선한 물을 먹여주세요. 오염된 물이 과다한 털갈이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다섯째, 빗질을 자주 해주세요. - 탈락모를 빠르게 탈락시켜 집안에 돌아다니는 머리카락을 줄여주는 게 좋겠습니다. 4.jpg

 

여섯째, 목욕을 시켜주세요. - 적당한 목욕을 통해 탈락모를 정리해주면 빗질과 같은 원리로 집안에 돌아다니는 머리카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 벼룩 등 외부기생충을 구충해주세요. - 진드기나 벼룩의 경우 탈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털갈이가 과할 경우 외부기생충의 존재를 의심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털갈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록으로 털갈이를 적게 하는 견종은 무엇무엇이 있나 알아보겠습니다.

 

오스테일리안 실키 테리어, 바센지, 비어디드 콜리, 베들링턴 테리어, 보더테리어, 블랙 러시안 테리어, 케언 테리어, 자이언트 슈나유저, 글렌 오브 이말 테리어, 그레이 하운드, 허배너스, 아이리시워터스패니얼, 아이리쉬 테리어, 케리 블루 테리어, 코몬돌, 라고토 로마그놀로, 로첸, 말티즈, 포르투갈 워터도그, 풀리, 슈나우저, 시츄, 스카이테리어, 소프트 코티드 휘튼 테리어, 스탠다드 푸들, 요크셔테리어,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비숑프리제(어릴 때 한번 엄청난 털갈이를 합니다만 그 후론 거의 안합니다.)

무모견 - Peruvian Inca Orchid(무모견),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무모견), Xoloitzcuintli (Mexican Hairless Dog)

 

  위 리스트에 있는 견종인데도 불구하고 털갈이가 심하다면 위에서 알려드린 털갈이를 최소화시켜주는 방법들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광주동물약국 // 나래종로약국 대표약사 고창현

pi****님 포함 5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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